[클릭! 한경] 韓 비트코인 결제 1호 상점 "이젠 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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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끝판왕…안정화 전까진 화폐로 못 써"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3월 1일자 <비트코인이 화폐 대체?…8년前 ‘한국 1호 결제상점’ 가보니>였다.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오프라인 상점들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봤다.
2009년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일상에서 쓸 수 있는 화폐로 도입하려는 실험이 국내외에서 이어졌지만 대다수 상점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다. 하루에도 값이 1000만원 넘게 오르내리는 ‘변동성 끝판왕’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은 업계에서도 폐기한 지 오래다. ‘한국 1호 비트코인 결제처’였던 인천 파리바게뜨는 여전히 영업 중이지만 더 이상 비트코인을 받지 않는다. 네티즌은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화폐로 쓸 수 없다’ ‘닷컴버블이 생각난다’ ‘결제 수단에 적합한 건 이더리움’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2월 26일자 <“백화점 같지 않은 백화점…‘더현대서울’ 가서 쉬고 오자”>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여의도에 문을 연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현대서울은 전체 영업면적의 49%가 휴식 공간이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3월 3일자 <“이사 가야 하는데 안 팔려요”…초조한 서울 집주인들>이었다. 아파트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서울 지역의 거래량이 줄고 집값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slow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