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장에 박종규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이 한국금융연구원 제10대 원장으로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 재정기획관을 지내는 등 현 정부의 ‘경제정책 브레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은 박 선임연구위원을 차기 금융연구원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하고 은행들에 의견을 묻고 있다. 손상호 현 원장의 임기는 오는 15일 만료된다. 연구원의 총회 및 이사회는 은행 20여 곳으로 구성돼 있다. 차기 원장은 이 중 과반수의 찬성을 받아야 하며 총회에서 정해진다. 임기는 3년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