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동쪽 도로만 양방향 개통

서울시가 6일 0시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세종문화회관 앞)를 폐쇄하고 동쪽 세종대로에서 양방향 통행을 시작한다. 동쪽 세종대로는 현행 편도 5차로에서 양방향 7~9차로로 일부 확장된다. 당초엔 동쪽과 서쪽에서 각각 일방통행했다.

차량이 전면 통제되는 서쪽 도로는 서울역부터 광화문을 잇는 2.6㎞ 구간의 보행 도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시는 교통체계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교통 불편을 막기 위해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주변 지역 교차로의 신호 운영을 조정하고, 이 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1·2·3·5호선도 당분간 증편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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