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 6월 동시 개원…서비스 질 강화

공공성과 서비스 질을 강화한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이 6월에 동시 개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16일까지 지역 내 민간 산후조리원 28개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인천형 산후조리원 5곳을 선정해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선정되면 감염 예방과 안전 관리 장비 확충에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부모 애착 관계 형성 교육 등 다양한 육아 교육을 시행하고, 산모 퇴실 후에는 산후 우울증 예방과 모유 수유법 교육을 위해 가정 방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형 산후조리원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천시는 내년까지 10개의 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민간 산후조리원에 공공성을 강화한 인천형 산후조리원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