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인천 을왕리 앞바다 뛰어든 40대…해경 구조

술에 취해 인천 을왕리 인근 바다에 뛰어든 40대 여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9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 선착장 인근에서 "어떤 사람이 술에 취해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연안구조정과 순찰팀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사이 4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순찰 요원이 암벽을 타고 내려가 A씨를 붙잡았다.

이후 연안구조정에 타고 있던 경찰관이 20m가량을 수영해 물에 빠진 A씨를 구조했다.

조사 결과 구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술을 마신 후 바다에 들어가는 행위는 매우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