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회장 후보 단일화…10일 정태희 대표 추대

후보 2명 경선 대신 합의 선택…"첨단·벤처기업 협력 강화"
대전상공회의소(대전상의) 24대 회장에 정태희(63) 삼진정밀 대표이사가 합의 추대된다. 8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대전상의 차기 회장직 출사표를 던졌던 정 대표와 최상권(61) 신우산업 회장은 최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정 대표를 회장에 추대하기로 했다.

대전상의 부회장인 정 대표는 현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한국무역협회 이사상사, 대전지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후원회장 등을 함께 맡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아내와 함께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태희 대표는 "대전·충남 상공인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포용적으로 성장하는 대전상의를 만들겠다"며 "대덕 첨단·벤처기업과의 협력 강화, 회원사 회비가 제대로 사용되는 투명 회계 등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전상의는 10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연다.

일반의원 100명·특별의원 18명은 이 자리에서 회장(1명)과 부회장(6명 이내)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현 정성욱 회장(금성백조주택 대표이사 회장) 임기는 12일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