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 임대 공급할 기존주택 500호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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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iH공사(인천도시공사)는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 500호를 우선 매입해 신청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500호를 추가 매입해 ‘매임임대주택 1000호 공급’을 목표로 삼겠다는 계획도 추가 발표했다.
매입임대는 iH공사가 기존주택을 매입한 후 인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쾌적한 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주택은 인천시에 있는 전용면적 85㎡이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이다. 청년, 신혼부부 대상 주택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지역 위주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물량 중 100호는 공모형 매입주택이다. 건축 예정인 주택에 대해 매입약정서를 체결하고, 커뮤니티공간을 기획해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생활공간까지 제공한다. 매입신청 접수는 이달 8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