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의 KIA, 첫 연습경기서 수베로의 한화 3-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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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초로 올해 복수(複數) 외국인 사령탑 시대를 연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과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연습경기에서 처음으로 겨뤘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맞붙어 3-0으로 이겼다. 그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동계훈련을 해 온 KIA는 이날 처음으로 다른 팀과 실전을 치렀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선우가 1회 우익수 쪽 2루타, 3회 우전 적시타 등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KIA 선발 장현식은 최고 시속 147㎞의 빠른 볼을 앞세워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올해 2차 3라운드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우완 신인 투수 이승재도 시속 148㎞짜리 속구를 발판삼아 1⅔이닝을 실점 없이 버텼다.
한화가 새로 데려온 왼손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2⅓이닝 동안 공 57개를 던져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양 팀은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KIA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맞붙어 3-0으로 이겼다. 그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동계훈련을 해 온 KIA는 이날 처음으로 다른 팀과 실전을 치렀다.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선우가 1회 우익수 쪽 2루타, 3회 우전 적시타 등으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KIA 선발 장현식은 최고 시속 147㎞의 빠른 볼을 앞세워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올해 2차 3라운드로 호랑이 유니폼을 입은 우완 신인 투수 이승재도 시속 148㎞짜리 속구를 발판삼아 1⅔이닝을 실점 없이 버텼다.
한화가 새로 데려온 왼손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2⅓이닝 동안 공 57개를 던져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양 팀은 1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