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고교생, 무면허 운전 적발되자 경찰과 대낮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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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와 도로 시설물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고등학생이 무면허 상태에서 경찰과 대낮에 추격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1명이 부상을 당했다.
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운전면허 없이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A군은 전날 오후 3시께 세종시 한솔동과 나성동 일대에서 무면허 상태로 렌터카를 몰고 다니다 도로 시설물 등을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이 운전하고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30분가량 추격전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과속과 역주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앞을 가로막는 순찰차와 도로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다. 이런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부상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