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낚시객 식별 손목밴드' 제작…안전관리 강화

예기치 못한 사고 때 낚시어선 승선자 신원 신속 확인 가능
보령해양경찰서는 봄철 행락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해 낚시객 식별 손목밴드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밴드에는 낚시어선 승선자별 번호를 적을 수 있게 돼 있다.

체온과 혈액형 기재란도 있어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자체적으로 진행한 '획기적 발상 공모전'을 통해 이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보령해경은 설명했다. 안전의식 환기를 위해 해경은 11일 보령시 낚시어선협회 사무실에서 현장 소통 간담회도 연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바다를 찾는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해양경찰관 모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