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비규제지역 아파트 인기···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분양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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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부산 조정대상지역에 포함···김해·양산 부동산시장 술렁지난 해, 정부가 12.17대책을 발표 한 이후 규제를 빗겨간 지방 주요도시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산 바로 옆 동네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부산 최대규모 메머드급단지 분양 앞둬
비규제지역은 규제지역에 비해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은데 다가 취득세 및 양도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은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특히, 김해시와 양산시는 지난 해 12월 부산광역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부동산시장에서 모처럼 힘을 쓰고 있다. 실제, 김해시 아파트가격은 지난 해 12월 이후 현재(2월 기준)까지 5.9%(3.3당 670만→71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양산시도 8.2%(3.3당 670만→710만원) 상승했다.
김해시와 양산시 모두 부산의 위성도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주변 타도시들보다 더 많은 주택수요를 흡수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지방 비규제지역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부산 옆 동네 경남 김해시 신문동에서 최근 분양을 준비 중인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4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 할 예정이다. 완공 시 이 아파트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를 모두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김해의 신도심에 해당하는 장유신도시와 김해율하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해국제공항도 근거리에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장유여객터미널(계획)도 가까운 곳에 신설될 예정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향후 김해관광유통단지, 장유신문지구, 신문1지구와 함께 자족형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장유신문지구는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장유신문지구 바로 북쪽엔 신문1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두 곳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와 더불어 1만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