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안재석·예비역 김민혁, 나란히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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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 신인 안재석(19)과 예비역 김민혁(25)이 평가전에서 적시타를 치며 1군 진입과 주전 도약을 향한 꿈을 키웠다.
두산은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불펜이 흔들려 5-7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두산에는 소득이 더 많았다.
두산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 2루, 대타로 등장한 안재석은 상대 잠수함 투수 양현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안재석은 이날까지 평가전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그는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공격 면에서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공식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가전에서 빨리 프로 첫 안타를 치고 싶다"고 했다.
안재석은 하루 만에 목표를 이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민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2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민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며 두산 더그아웃의 신뢰를 회복했다.
현역으로 복무하고 팀에 복귀한 김민혁은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 공석이 된 두산 1루 자리의 새 주인이 되고 싶어한다. 김태형 감독도 김민혁의 장타력에 주목하며 '1루수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해 위기감을 느꼈던 김민혁은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키움 선발로 등판한 조쉬 스미스는 2이닝 동안 3안타를 내줬으나,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키움 3루수 김웅빈이 2회말 1사 후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키움의 슈퍼루키 장재영은 5회 등판해 시속 153㎞, 최저 시속 151㎞의 빠른 공을 던지며 재능을 뽐냈다.
그러나 2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정수빈에게 우중월 3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1이닝 2피안타) 했다.
이날 키움은 2-3으로 뒤진 7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4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 외야수 허정협은 8회말 박치국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연합뉴스
두산은 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평가전에서 불펜이 흔들려 5-7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두산에는 소득이 더 많았다.
두산이 1-2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 2루, 대타로 등장한 안재석은 상대 잠수함 투수 양현을 공략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안재석은 이날까지 평가전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그는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공격 면에서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공식 경기가 아니더라도, 평가전에서 빨리 프로 첫 안타를 치고 싶다"고 했다.
안재석은 하루 만에 목표를 이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김민혁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2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민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치며 두산 더그아웃의 신뢰를 회복했다.
현역으로 복무하고 팀에 복귀한 김민혁은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떠나 공석이 된 두산 1루 자리의 새 주인이 되고 싶어한다. 김태형 감독도 김민혁의 장타력에 주목하며 '1루수 후보 1순위'로 꼽았다.
최근 타격감이 다소 주춤해 위기감을 느꼈던 김민혁은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키움 선발로 등판한 조쉬 스미스는 2이닝 동안 3안타를 내줬으나,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3이닝 3피안타 1실점 했다.
키움 3루수 김웅빈이 2회말 1사 후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기는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키움의 슈퍼루키 장재영은 5회 등판해 시속 153㎞, 최저 시속 151㎞의 빠른 공을 던지며 재능을 뽐냈다.
그러나 2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정수빈에게 우중월 3루타를 얻어맞아 1실점(1이닝 2피안타) 했다.
이날 키움은 2-3으로 뒤진 7회말 안타 5개와 볼넷 1개를 묶어 4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키움 외야수 허정협은 8회말 박치국을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