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도심 가로지르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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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회는 "시민의 합당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개선하라"고 11일 촉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이날 제2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홍준 의원이 발의한 경전선 전철화 사업 관련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 계획은 지역 주민의 정서와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근대적이고 근시안적이며 행정편의주의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순천 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노선을 확정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어 지역민의 합당한 의견을 올바르게 반영해 합리적인 계획으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순천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토교통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전남도의회 의장 등에 보내기로 했다.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은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며 열차 운행 횟수가 하루 6회에서 46회로 늘어난다. 순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정부가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철도 인접 지역에 소음과 진동 피해가 우려된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순천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토교통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전남도의회 의장 등에 보내기로 했다.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은 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며 열차 운행 횟수가 하루 6회에서 46회로 늘어난다. 순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정부가 경전철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철도 인접 지역에 소음과 진동 피해가 우려된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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