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바람이 분다"…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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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위 발대식·중앙위 필승결의대회 잇단 개최
김종인 "시장 후보 못내고 집권하는 건 상상할 수 없어"국민의힘은 11일 서울시장 선대위 발대식과 중앙위 필승결의대회를 잇달아 열고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와 본선 승리를 위해 당력을 모으자는 의지를 다졌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오 후보가 단일화에서 승리하면 자연적으로 이번 보궐선거는 우리의 승리로 끝날 수 있다"며 "당이 전력을 다해 오 후보로 단일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1야당이 시장 후보 하나를 못 내고서 집권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야만 내년 대선에서 집권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놓고 "오세훈 바람이 분다"고 입을 모았다.중앙위 의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상대로 선거 3일 전 판세 뒤집기에 성공했다며 그의 저력을 강조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은 "이제 역전이 된다.
금·토·일요일이 변곡점"이라며 "서울엔 오세훈"을 외쳤다.참석한 중앙위원들도 '오세훈'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 후보는 "당이 앞선 선거에서 5전 연패하며 무기력 속에서 탈출하기 힘들었는데, 우리 당이 뭐가 될 것 같다"며 "이런 분위기가 선거 전 자생적으로 생긴 건 오랜만"이라고 말했다.앞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도 오세훈 바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보였다.공동선대위원장인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 시내 전체에서 오세훈 바람이 부는 걸 느낀다.
'오세훈풍'이다"며 "이 훈풍을 이어서 우리한테 승리의 영광을 안겨주면 11월에 제가 대선 나가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김무성 명예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연합뉴스
김종인 "시장 후보 못내고 집권하는 건 상상할 수 없어"국민의힘은 11일 서울시장 선대위 발대식과 중앙위 필승결의대회를 잇달아 열고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와 본선 승리를 위해 당력을 모으자는 의지를 다졌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오 후보가 단일화에서 승리하면 자연적으로 이번 보궐선거는 우리의 승리로 끝날 수 있다"며 "당이 전력을 다해 오 후보로 단일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1야당이 시장 후보 하나를 못 내고서 집권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야만 내년 대선에서 집권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놓고 "오세훈 바람이 분다"고 입을 모았다.중앙위 의장인 김성태 전 의원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 후보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상대로 선거 3일 전 판세 뒤집기에 성공했다며 그의 저력을 강조했다.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은 "이제 역전이 된다.
금·토·일요일이 변곡점"이라며 "서울엔 오세훈"을 외쳤다.참석한 중앙위원들도 '오세훈'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 후보는 "당이 앞선 선거에서 5전 연패하며 무기력 속에서 탈출하기 힘들었는데, 우리 당이 뭐가 될 것 같다"며 "이런 분위기가 선거 전 자생적으로 생긴 건 오랜만"이라고 말했다.앞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도 오세훈 바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보였다.공동선대위원장인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 시내 전체에서 오세훈 바람이 부는 걸 느낀다.
'오세훈풍'이다"며 "이 훈풍을 이어서 우리한테 승리의 영광을 안겨주면 11월에 제가 대선 나가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과 김무성 명예선대위원장은 불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