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여성의 날 행진 참가자 13명 대통령 모욕죄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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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여성의 날 행진 참가자 10여 명이 대통령 모욕죄로 체포됐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이스탄불에서 행진에 나선 시위대 중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이들이 행진에서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체포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터키 일간 줌후리에트 등 현지 언론은 이들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모욕하는 구호를 외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에서 대통령 모욕죄로 기소되면 최고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 AP 통신은 매년 언론인과 정치인, 배우, 학생 등 수천 명이 대통령 모욕죄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스탄불 주지사실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이스탄불에서 행진에 나선 시위대 중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이들이 행진에서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체포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터키 일간 줌후리에트 등 현지 언론은 이들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모욕하는 구호를 외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터키에서 대통령 모욕죄로 기소되면 최고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 AP 통신은 매년 언론인과 정치인, 배우, 학생 등 수천 명이 대통령 모욕죄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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