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광명·시흥 땅투기 의심 LH 직원 74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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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의심 토지거래가 수십여 건 추가로 파악됐다고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11일 주장했다.
당 LH 부동산투기조사특위 소속인 곽 의원은 2018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광명·시흥시 7개 동에서 이뤄진 1천㎡ 이상 농지(전답)의 실거래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LH 직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토지 보유자 74명의 토지거래 64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투기 의혹이 폭로돼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는 전·현직 LH 직원 15명의 토지 거래를 제외한 결과다.
단순 동명이인일 수도 있지만, LH 직원의 투기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인물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필지도 10곳 이상 파악됐고, 공동 토지 보유자 4명이 모두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경우도 있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곽 의원은 통화에서 "LH 직원 명단을 제출받지 못해 동명이인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나름의 근거로 확인을 거쳤다"며 "앞으로 1천㎡ 미만, 국토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 LH 부동산투기조사특위 소속인 곽 의원은 2018년 초부터 지난달까지 광명·시흥시 7개 동에서 이뤄진 1천㎡ 이상 농지(전답)의 실거래 기록을 전수 조사한 결과, LH 직원과 같은 이름을 가진 토지 보유자 74명의 토지거래 64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투기 의혹이 폭로돼 현재 경찰의 수사를 받는 전·현직 LH 직원 15명의 토지 거래를 제외한 결과다.
단순 동명이인일 수도 있지만, LH 직원의 투기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인물 2명 이상이 공동으로 소유한 필지도 10곳 이상 파악됐고, 공동 토지 보유자 4명이 모두 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경우도 있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곽 의원은 통화에서 "LH 직원 명단을 제출받지 못해 동명이인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나름의 근거로 확인을 거쳤다"며 "앞으로 1천㎡ 미만, 국토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전수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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