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코리아, 지종립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경영전반에 대한 폭넓은 노하우 갖춰
매년 뛰어난 경영성과 창출
지종립 앰코코리아 신임 대표(사장). 앰코코리아 제공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1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종립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앰코코리아는 "지 사장은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했다"며 "앰코코리아와 앰코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지 사장은 향후 앰코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의 한국 법인이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광주, 인천 송도와 부평 등 세 곳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준공한 약 5만6000평 규모의 송도 사업장엔 앰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와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생산 라인이 있다.임직원 수는 6000여명이다. 매년 3억달러 이상을 반도체 라인에 투자해 광주 및 인천의 지역 경제 발전,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앰코코리아의 전신은 1968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아남반도체다. 모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가 있다. 전 세계 7개국 18개 사업장에서 3만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