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순하게"…'처음처럼 순', 알코올도수 16도로 0.5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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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라인업 리뉴얼 [이슈+]
▽ '처음처럼 순한', '처음처럼 순'으로…알코올 도수 0.5도 낮춰
▽ '진한처럼', '처음처럼 진'으로 변경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 라인업을 재정비해 기존 '처음처럼 순한'과 '진한처럼'의 제품명을 '처음처럼 순'과 '처음처럼 진'으로 각각 바꾼다고 12일 밝혔다.처음처럼 순은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0.5도 낮춰 16도로 바꾸기로 했다. 처음처럼 진은 알코올 도수를 기존 20도로 유지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순의 알코올 도수 변경에 대해 "더욱 부드러운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제품명은 제품 특성을 한눈에 알기 쉽도록 간결화했다"고 말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MZ세대의 입맛에 맞춰 주력업체들이 제품을 계속 '순한 소주'로 바꾸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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