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캘리포니아 공장에 화재…"인명 피해 없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화재가 발생했으나 수시간만에 불길은 잡혔다고 로이터 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프리몬트 소방당국은 테슬라 공장 내 공사가 이뤄지던 곳에서 불이 발생했다면서 용융 알루미늄과 유압류가 섞이면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테슬라 화재대응팀의 도움을 받아 자동차 제조에 사용되는 스탬프식 세척기를 동원해 수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면서 이번 불로 소방대원을 포함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화재로 전기차 생산이 영향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예전에도 도장 부문 작업장에서 일어난 불을 포함해 다수의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모델 3와 모델 Y, 모델 S와 모델 X를 생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