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앤트그룹, 상장 취소 이어 CEO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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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의 사이먼 후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났다. 앤트그룹은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 마윈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후 CEO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 CEO는 에릭 징 앤트그룹 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후 CEO는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에서 일하다 2005년 알리바바에 입사한 뒤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2018년 11월 알리바바그룹에서 앤트그룹 사장으로 이동한 뒤 2019년 12월부터 앤트그룹 CEO로 일해왔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가 중국 정부를 비판한 직후 상장이 전격 취소됐다. 알리바바그룹은 반독점과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중국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12일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후 CEO가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후임 CEO는 에릭 징 앤트그룹 회장이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후 CEO는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에서 일하다 2005년 알리바바에 입사한 뒤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2018년 11월 알리바바그룹에서 앤트그룹 사장으로 이동한 뒤 2019년 12월부터 앤트그룹 CEO로 일해왔다.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가 중국 정부를 비판한 직후 상장이 전격 취소됐다. 알리바바그룹은 반독점과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중국 당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