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측 "추측성 기사 자제 부탁…직원들 허탈감과 충격"
입력
수정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01.25707957.1.jpg)
13일 LH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LH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나아가 LH는 "조사 초기 단계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대다수 직원들에게 큰 충격과 허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고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유족들에게도 큰 상처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망자와 관련된 잘못된 보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엔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재차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LH 파주사업본부 간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9시 40분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B씨가 투신해 사망했다. B씨의 집 안에서는 '국민께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