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문화재…탑골공원팔각정·대한의원·효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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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유형문화재 제73호인 탑골공원 팔각정은 조선 고종 때 총세무사(總稅務司)로 있던 아일랜드 출신 존 맥리비 브라운(John Mcleavy Brown, 1835∼1926)이 1895∼1896년께 이 곳을 도시공원으로 만들 것을 건의해 황실공원으로 조성됐다. 일제강점기인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서울대 연건캠퍼스 내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사적 제330호인 효창공원은 1945년 3월에 공원으로 조성됐다.
원래 이름은 효창원으로 정조의 큰아들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는 곳이었으나, 무덤이 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으로 이장되면서 공원으로 조성됐다.
지금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