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올해 첫 미래발전자문위 개최…'수요자 중심 정책'약속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황철주 사장 포함한 미발위 첫 회의
김학도 이사장 "기업과 소통…투명성 강화하고 성과내겠다"
지난 12일 열린 중진공 미래발전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김학도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중진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2021년 제1차 미래발전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고객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과 사업의 개선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한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위원장), 김연성 인하대학교 교수,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심규호 전자신문 편집국장,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임병훈 텔스타홈멜 대표 등이 참석했다.자문위원들은 중진공이 강조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투명성 강화와 고객만족도 제고 방향에 공감을 표시하고, 기업의 코로나사태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진공의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중진공은 위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한 사업 혁신 △지역산업 혁신 및 정부정책 연계 강화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통한 국민신뢰 회복 등 3대 개선 방향을 약속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기업가정신 확산 등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중진공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과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위해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혁신 및 디지털·그린 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