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일반국민도 백신접종…오늘 2분기 접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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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후 2분기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접종이 미뤄졌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 추진 일정도 공개한다.2분기 주요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다.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기준 추산한 만 65세 이상 인구는 약 849만6000명이다.
추진단은 지난 1월 접종 계획 발표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사회 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 접종 제외(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우선 2분기에는 고령자 우선 접종 원칙에 따라 만 75세 이상부터 접종 시기를 단계적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분기 접종 대상에는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89만8100명도 포함돼 있다. 의원과 치과·한방병원·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38만4800여명도 2분기 중 접종 대상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접종 대상에 추가했다.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승무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서다.
여기에 1분기 예방 접종이 진행 중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4097명,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0만8574명,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7만5435명,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34만640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8069명 등은 2분기에 2차 접종에 돌입한다.2분기 대상(979만8900명)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올 상반기 접종 대상은 1096만8202명이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약 103만여명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애초 하반기 접종 대상 중 우선 접종 대상으로 개학 이후 학생들과 접촉이 늘어나는 보건·특수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2분기 공급이 예정된 1회 접종 방식 얀센 600만명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해 해당 기업들과 공급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이날 오후 2분기 백신 접종 시행 계획을 발표한다. 접종이 미뤄졌던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이상 대상자에 대한 접종 추진 일정도 공개한다.2분기 주요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이다. 추진단이 지난해 12월 기준 추산한 만 65세 이상 인구는 약 849만6000명이다.
추진단은 지난 1월 접종 계획 발표에서 중증 및 사망 예방, 의료·방역·사회 필수기능 유지, 지역사회 전파 차단, 접종 제외(소아·청소년, 임신부)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우선 2분기에는 고령자 우선 접종 원칙에 따라 만 75세 이상부터 접종 시기를 단계적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분기 접종 대상에는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약 89만8100명도 포함돼 있다. 의원과 치과·한방병원·약국 등의 보건의료인 38만4800여명도 2분기 중 접종 대상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항공 승무원도 2분기 접종 대상에 추가했다. 직업 특성상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격리 예외를 적용받는 승무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서다.
여기에 1분기 예방 접종이 진행 중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20만4097명,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0만8574명, 119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7만5435명, 병원급 이상의료기관 종사자 34만6403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8069명 등은 2분기에 2차 접종에 돌입한다.2분기 대상(979만8900명)까지 더하면 현재까지 알려진 올 상반기 접종 대상은 1096만8202명이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약 103만여명이 추가로 접종할 수 있다.
애초 하반기 접종 대상 중 우선 접종 대상으로 개학 이후 학생들과 접촉이 늘어나는 보건·특수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2분기 공급이 예정된 1회 접종 방식 얀센 600만명분과 모더나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대해 해당 기업들과 공급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