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시장 등 지역 5개 전통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 개시

경기 안양시는 안양중앙시장, 박달시장 등 지역의 5개 전통시장이‘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서비스에 입점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활성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모든 전통시장이 네이버에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동시 개장한 것은 안양시가 전국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안양의 5개 전통시장(안양중앙시장, 안양남부시장, 박달시장, 호계종합시장, 관양시장)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서비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민은 누구나 직접 전통시장에 가지 않아도 수산물, 육류, 떡, 반찬 등 5개 시장의 101개 점포, 1409개 품목을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양질의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배송하는 서비스로 반경 2km, 2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이와 함께 각 전통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묶음으로 장을 보는 것이 가능해 시민 편의가 증진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이 코로나19에 지친 시장 상인들과 시민 모두에게 작은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의 전통시장과 네이버 측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배달비 무료 이벤트, 무료 체험단 운영, 첫 구매 시 할인 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