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中법인 대표 류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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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15일 중국법인 둥펑위에다기아 대표에 류창승 전무(56·사진)를 임명했다. 대표 교체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 탈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류 대표는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 미국법인, 해외영업본부, 국내영업본부 등에서 판매, 마케팅, 기획 등을 담당했다. 직전까지 중국 내 현대차그룹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현대차그룹중국투자유한공사(HMGC) 브랜드전략실장을 맡았다.지난 1월 새로운 사명과 엠블럼을 선보인 기아는 류 대표가 새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신형 카니발 등을 출시하는 한편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아의 올해 중국 판매 목표는 25만5000대다. 작년 판매량(22만5000대)보다 13.6% 늘려잡았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목표”라며 “딜러 대신 소매 판매를 늘리고, 현지 전략 상품보다 글로벌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류 대표는 현대자동차 아태지역본부, 미국법인, 해외영업본부, 국내영업본부 등에서 판매, 마케팅, 기획 등을 담당했다. 직전까지 중국 내 현대차그룹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현대차그룹중국투자유한공사(HMGC) 브랜드전략실장을 맡았다.지난 1월 새로운 사명과 엠블럼을 선보인 기아는 류 대표가 새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중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해 신형 카니발 등을 출시하는 한편 전동화 브랜드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기아의 올해 중국 판매 목표는 25만5000대다. 작년 판매량(22만5000대)보다 13.6% 늘려잡았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목표”라며 “딜러 대신 소매 판매를 늘리고, 현지 전략 상품보다 글로벌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