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韓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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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74)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는 한국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후보를 발표했다.이날 윤여정은 마리아 바카로바,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이어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미나리'는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여우조연, 남우주연, 각본, 음악 등 6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는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군집을 이루는 미나리처럼 낯선 미국에서 끈질기게 살아내는 한국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로 극찬을 받았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세계 91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돼 왔다.
특히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 30여 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후보를 발표했다.이날 윤여정은 마리아 바카로바, 글렌클로즈, 올리비아 콜만,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이어 여우조연상 후보로 호명됐다.
'미나리'는 아카데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여우조연, 남우주연, 각본, 음악 등 6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영화 '미나리'는 척박한 곳에서도 뿌리를 내리며 군집을 이루는 미나리처럼 낯선 미국에서 끈질기게 살아내는 한국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배우들의 호연, 섬세한 연출로 극찬을 받았다.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세계 91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돼 왔다.
특히 영화 속 희망을 키워가는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등 30여 개가 넘는 시상식에서 32개의 연기상을 거머쥐며 새로운 길을 열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 열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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