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국내 첫 시각화 시스템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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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시각화 시스템'(Visual Operating System)을 활용한 수술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종양 환자 수술 때 이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지난달 구축된 이 시스템은 수술용 현미경, 신경 내비게이션, 3차원 수술용 초음파 등으로 구성됐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더 정확하게 찾고 증강현실 시스템을 통해 수술 중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주행 중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의정부성모병원은 설명했다. 또 수술 중에도 수시로 변하는 뇌 위치와 모양에 맞춰 3차원 수술용 초음파가 기능해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달, 집도의가 집중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현재 환자는 일반 병동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20일께 퇴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 신경외과 이태규 임상과장은 "이 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임상에 적용된 사례"라며 "다른 병원에서도 이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 병원 신경외과에서 뇌종양 환자 수술 때 이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지난달 구축된 이 시스템은 수술용 현미경, 신경 내비게이션, 3차원 수술용 초음파 등으로 구성됐다.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더 정확하게 찾고 증강현실 시스템을 통해 수술 중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으로 제공한다.
주행 중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의정부성모병원은 설명했다. 또 수술 중에도 수시로 변하는 뇌 위치와 모양에 맞춰 3차원 수술용 초음파가 기능해 실시간 업데이트된 정보를 전달, 집도의가 집중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현재 환자는 일반 병동에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20일께 퇴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 신경외과 이태규 임상과장은 "이 시스템은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임상에 적용된 사례"라며 "다른 병원에서도 이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