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달에 한번꼴로 부정부패 적발…부동산 투기 못걸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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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 달에 한 번꼴로 직원들의 부정부패를 적발했지만, 정작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현황'에 따르면 2019~2020년 사이 적발된 사례는 총 23건이다. 이 중 74%인 17건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였다. 이조차도 파면·해임 등 중징계가 이루어진 경우는 절반가량이 9명에 그쳤다.이 밖에 사무보조원 계약 관련 부정지시, 출장비 부당수령 등도 적시되어 있었다. 최근 2년간 행동강령 위반으로 적발된 직급은 3급(9명)이 가장 많았고, 4급(8명), 2급(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위반 사례 중 내부정보를 악용한 부동산 투자 관련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현황'에 따르면 2019~2020년 사이 적발된 사례는 총 23건이다. 이 중 74%인 17건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였다. 이조차도 파면·해임 등 중징계가 이루어진 경우는 절반가량이 9명에 그쳤다.이 밖에 사무보조원 계약 관련 부정지시, 출장비 부당수령 등도 적시되어 있었다. 최근 2년간 행동강령 위반으로 적발된 직급은 3급(9명)이 가장 많았고, 4급(8명), 2급(3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위반 사례 중 내부정보를 악용한 부동산 투자 관련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