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명박은 정직한가…박형준도 거짓말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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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직하냐"고 따져 물었다.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갈수록 강화되는 움직임이다.
박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모 언론에서 한 학생이 감옥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며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평생 정직하게 살았다는 내용이 댦겨 있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49억원의 횡령과 111억원의 뇌물 등 16개의 혐의로 17년형을 선고받은 분이 스스로 정직하다고 말씀하시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권부에 함께한 분들은 모두 비슷한 모양"이라며 "박형준 후보 역시 사찰의혹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명보다는 몰랐다라는 식의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직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듯 하다"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을 어찌하겠느냐"고 글을 맺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지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박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에서 "모 언론에서 한 학생이 감옥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며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평생 정직하게 살았다는 내용이 댦겨 있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349억원의 횡령과 111억원의 뇌물 등 16개의 혐의로 17년형을 선고받은 분이 스스로 정직하다고 말씀하시니 어이가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권부에 함께한 분들은 모두 비슷한 모양"이라며 "박형준 후보 역시 사찰의혹에 대해서 구체적인 해명보다는 몰랐다라는 식의 거짓말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직하지 않은 것은 분명한 듯 하다"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을 어찌하겠느냐"고 글을 맺었다.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을 지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