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10대 기술에서 5개가 AI ..시대가 변했다

AI 지난해 2개에서 5개로 껑충
실생활과 연결된 AI에 주목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간하는 기술전문 저널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올해 각광받을 10대 기술을 선정하면서 5가지를 인공지능과 관련한 기술에서 채택했습니다. GPT-3나 다중 기술 AI 등 AI 기술과 관련한 것뿐만 아니라 데이터 신뢰(data trust), 디지털 동선추적(digital contact tracing) 등 AI 거버넌스와 관련된 것도 10대 기술에 포함시킨 게 특이합니다. 지난해 MIT는 데이터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소형 AI와 AI 발견 분자 등 2개를 10대 기술에 포함시켰습니다. 올해 MIT가 꼽은 5대 AI 기술을 소개합니다

①문서 작성 인공지능 ‘GPT-3’
우선 문서 작성 인공지능인 GPT-3가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AI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AI입니다. AI 벤처인 오픈AI가 구축한 모델이죠. 수천 권의 책과 인터넷으로 학습된 딥러닝을 사용해 단어와 구문을 함께 묶는 알고리즘입니다. 인간의 뇌기능에서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인공신경망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1750억 개까지 늘린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렇게 많은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문장을 창출하고 이미지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인간끼리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며 개념을 형상화하는 인간만의 도구입니다. 이런 인간의 언어를 학습한 GPT-3에 인간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했다는 극찬론이 쏟아지는가 하면 단순한 모방만 하는 알고리즘에 불과하다는 부정론도 제기됩니다. ②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는‘다중 스킬 AI’
다음으로 선정한 기술은 다중 스킬 AI(multi skill AI)입니다. AI가 시각적 데이터를 인지하고 음성도 인식하면서 인간과 소통하는 AI기술은 이미 많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촉각 및 미각 후각기능 등 인간의 더 많은 감각을 입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갖게 되면 AI는 인간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겠죠.

MIT 테크놀로지리뷰가 선정한 올해 각광받을 10대 기술

GPT-3
다중스킬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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