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카톡 신청으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우편투표 가능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접수…투표용지 사전에 받아 기표 후 회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등 다음 달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참여가 힘든 유권자는 20일까지 거소투표 신청을 하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부산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거소투표 신고 신청을 받는다.

거소투표는 선거일에 투표소에 직접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하는 것이다.

선거일 전에 미리 발송 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거소투표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군인, 경찰, 병원·요양소에 있거나 수용소·교도소·구치소 수감자 등 투표소 방문이 어렵거나 부산 외 지역에 머무르는 사람이다.

코로나19 확진자나 타 지역 거주자는 우편발송 신청 외에 거소투표 신고서를 사진 촬영해 전자우편, 팩스,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로 제출하면 거소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주소지 구·군별로 거소투표 신청 전자우편 주소, 팩스 번호, 휴대전화 번호가 달라 반드시 주소지 구·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생활치료센터(부산시 인재개발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센터 내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