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 가까이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삼성전자 '약세'
코스닥은 약보합
(사진=게티이미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30포인트(0.82%) 내린 3041.78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코스피지수는 하락 폭을 1% 가까이 키우면서 3034.37까지 떨어졌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0억원, 3479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685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11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는 4%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와 LG전자는 각각 0.94%, 0.32% 오르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를 진행한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0.15포인트(0.02%) 하락한 940.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41.2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을 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5억원, 930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반면 개인은 176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4%나 빠지고 있다.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2%대 하락세다. 반면 케이엠더블유는 2.32%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씨젠도 1.91% 상승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원 오른 11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동 한경닷컴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