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 드러낸 '스타리아'…사전계약 25일부터

현대차, 상반기 내 세계 최초 공개 진행

스타리아 일반모델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가 18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된 차량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스타리아는 일반모델과 고급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분리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 보다 다양한 트림으로 구성된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으로만 운영된다.

일체감 있는 디자인…미래적 분위기 'UP'

스타리아의 외관은 우주선을 떠올리게 한다.

일반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동일한 컬러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를 통해 일체감 있게 제작됐다. 이 같이 통일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미래적 분위기를 한층 강하게 자아내는 요소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우를 적용해 실내에서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또 높은 전고와 낮은 지상고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부도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더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일반 모델에 프리미엄 감성이 입혀졌다.

스타리아 라운지의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쉬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발광유기오드)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또 헤드램프를 감싸는 크롬라인과 틴디드 브라스 컬러가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의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등을 통해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램프 상단에 적용했다.

넓은 실내...개방감 '물씬'

스타리아 라운지 내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스타리아는 전고, 전폭, 전장 각각 1990mm, 1995mm, 525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맞춤형 이동수단(PBV)와 유사한 공간성으로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컬러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였다.

또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MPV에 걸맞은 실용성을 추구했다. 이어 수납,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을 일체화 한 콘솔을 통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타리아 라운지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7인승에는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됐다.

스타리아 일반모델 11인승 내장 이미지./ 사진=현대차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90도 회전을 통해 유아 카시트를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스타리아 라운지는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콘솔, 도어트림에 64색의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돼 고객에게 색다른 감성을 제공한다.

스타리아의 사전 계약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이때 현대차는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공개 행사는 상반기 내로 실시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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