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서 보행자 교통사고 잇따라 2명 사망

밤새 부산에서 도로를 건너던 사람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2건 발생했다.

18일 오전 3시 14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길을 건너던 5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는 등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후 8시 5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 농협 앞 도로에서 70대 남성 C씨가 승용차를 몰고 자갈치 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 길을 건너던 D(60대·여성)씨를 들이받았다.

D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