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세대 휴학

안젤리나 졸리 첫째 아들 매덕스
한국 문화 관심 많아 한국 대학 진학
안젤리나 졸리, 아파트 전세까지 구하며 뒷바라지
매덕스/사진=연합뉴스
안젤리나 졸리의 첫째 아들 매덕스가 휴학 신청했다.

매덕스는 2021년도 1학기에 등록하지 않은 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세대 측은 "구체적인 휴학 사유와 기간은 개인정보로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덕스는 2019년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생명과학공학과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전 수업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입학식 역시 3월이 아닌 9월에 진행된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 소식에 미국 연예전문 매체 피플은 "매덕스가 졸리의 모교인 뉴욕대를 비롯, 아이비리그 등 미국 유명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연세대를 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세대 입학 전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를 위해 함께 학교 투어를 다니는가 하면 입학 전형을 알아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입학 후엔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을 전세로 계약하며 매덕스의 학교 생활을 도왔다.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다. 매덕스는 1년 동안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한 뒤 신촌캠퍼스를 다니게 된다. 졸리가 계약한 아파트는 신촌캠퍼스와 가까운 편이라는 점에서 매덕스를 위해 집을 마련한 것.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매덕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졸리는 피플과 인터뷰에서 "시차 때문에 매덕스가 오후 6시부터 수업을 듣고 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수업을 듣지만 학교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2년 입양했다. 캄보디아 출신으로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을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학을 택한 것도 매덕스의 성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졸리는 6명의 아이들 중 매덕스를 각별히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4월엔 전 재산 1억1600만 달러(약 1340억 원)을 매덕스에게 상속한다는 '상속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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