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사우나 관련 연쇄감염 등 확진자 3명 추가 발생

18일 울산에서는 사우나발(發) 연쇄 감염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이들 3명이 울산 1105∼1107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 중 1106번(60대·북구)은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북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로써 사우나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감염된 확진자는 울산에서만 53명으로 늘었다.

1105번(50대·북구)은 앞서 충북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다. 1107번(30대·동구)은 지난 16일 헝가리에서 입국하면서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