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편투자 '핀트' 누적 일임계좌 10만건 돌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의 누적 투자일임 계좌 개설 수가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디셈버운용은 2019년 4월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분산 투자를 돕는 로보어드바이저 앱 핀트를 출시한 바 있다. 출시 후 계좌 수 1만 건을 넘는 데 1년이 걸렸지만, 7개월 전부터는 월별 계좌 개설 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고 디셈버운용 측은 전했다.

이용자 분석 결과 20·30 세대의 비중이 실제 운용되는 계좌의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셈버운용 관계자는 "핀트가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셈버운용은 최근 비씨카드로부터 99억원의 투자를 새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KB증권 및 엔씨소프트와 AI 간편투자 증권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총 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