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두 마리와 함께 온 정선 산촌의 따뜻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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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원 상당…어려운 이웃 위해 사룟값 100만원도 쾌척 강원 정선 임계면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송아지 두 마리와 사룟값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에 훈훈한 감동을 준 주인공은 임계면 송계4리 김선기(60)·손점희(57) 부부다.
김 씨 부부는 부인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A 씨에게 700만원 상당의 송아지 두 마리를 선뜻 보냈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같은 마을 최돈환(72) 씨는 송아지 사룟값에 보태라며 현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김재성 정선군 임계면장은 18일 "따뜻한 마음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합뉴스
김 씨 부부는 부인의 오랜 투병 생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 A 씨에게 700만원 상당의 송아지 두 마리를 선뜻 보냈다.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같은 마을 최돈환(72) 씨는 송아지 사룟값에 보태라며 현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김재성 정선군 임계면장은 18일 "따뜻한 마음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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