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 국가대표선수협회와 업무협약…"발달장애인 체육 발전 협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 선수들 꿈 이루는 계기 되길"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이용훈 회장(오른쪽)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박노준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및 발달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SOK 종목별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지도자 풀(Pool) 지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확산 노력', 'SOK 홍보대사 선임 및 활동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용훈 SOK 회장은 "전현직 국가대표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고 배운다는 것만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OK는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인 스페셜올림픽의 한국지부다. 국내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에 관한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