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첫 美 IIHS 충돌 평가서 최고 등급

제네시스 GV80가 첫 번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GV80는 IIHS가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이로써 제네시스는 지난 2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2021년형 G70 스포츠세단과 G90 플래그십 세단에 이어 GV80도 최고 안전 등급에 추가하게 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부여한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 차량과 보행자)에서 상급(advanced) 이상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GV80는 6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고,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에서도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이번 선정의 영예를 얻은 GV80 모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차량(FCA-JC) ▲차선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안전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또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과 견고한 섀시 구조 등 설계도 좋은 점수를 받는 데 한 몫 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에 첫 진출한 2016년 G80를 시작으로 매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했다.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전 차종은 2019년부터 2년 연속으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