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그래핀 활용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 MOU

그래핀 소재 전문기업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최근 프록시헬스케어, 지노닥터와 함께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을 체결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프록시헬스케어 및 지노닥터와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가 보유한 그래핀 등 탄소 소재기술과 프록시헬스케어의 프록시웨이브 기술, 지노닥터의 유전체 기술 등을 융합해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프록시웨이브 응용기술이 최적화될 수 있는 재료를 개발해 응용제품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프록시헬스케어는 고도화된 프록시웨이브 기술을 의료기기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지노닥터는 이를 의료기관이나 해외시장에서 검증하고 마케팅을 수행하기로 했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관계자는 "신기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서는 소재(재료)기술 및 응용기술을 보유하고 임상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병원 및 해외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3사의 협력과 기술 조합을 통해 개발을 완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는 그래핀 등 탄소 소재를 고분자 수지와 혼합해 첨단복합 소재를 제조하는 특허 기술 및 시설을 보유한 그래핀 소재전문기업이다. 각종 항균기능, 도전기능, 원적외선방사기능 등을 보유한 고분자수지 복합체를 제조해 산업재 및 소비재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프록시웨이브란 인체에 안전한 미세파동이 1초에 100만 번 발생하면서 부드럽게 치석을 제거해주는 기술이다. 또 재생세포의 활성을 자극해 염증과 통증도 완화해준다. 이 회사는 프록시웨이브 기술에 기반한 치주질환 예방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선박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는 기술로도 이를 응용하는 등 산업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노닥터는 국내 의사들이 설립한 유전체 전문회사로 유전체를 이용한 효과적인 질병 예측프로그램과 이를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세계적인 유전체 전문회사 Diagnomics Inc.사와 한국 EDGC (Eone Diagnomics Genome Center)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최진영 넥스젠그래핀폴리머스 대표는 "제품개발과 상용화 그리고 사회공헌으로 연결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