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시험 확 바뀐다…국어-영어 문항 수 축소

수학에 '선택과목' 도입
사진=뉴스1
올해부터 사관학교 시험이 크게 바뀐다. 국어와 영어는 문항 수가 축소되고, 수학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공통과목 + 선택과목' 제도가 도입된다.

1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육군·공군·국군간호사사관학교 시험부터는 국어·영어 문항 수가 기존 45문항에서 30문항으로 축소된다. 시험시간은 국어 80분, 영어 70분에서 각각 50분으로 축소된다. 수학은 수능과 같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제도가 도입된다. 공통과목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선택과목을 택할 수 있다.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30문항, 100분이다.

육사와 공사, 국군간호사사관학교의 원서접수는 6월 25일부터 7월 5일까지다. 1차 시험은 7월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학교별로 육사 330명(여 40명), 공사 235명(여 24명), 국군간호사 90명(남 9명)을 선발한다. 해군사관학교는 오는 22일 모집요강을 확정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사관학교 기출 문제들을 참고하되 올해 시험유형이 크게 바뀌는 만큼 이에 맞춰 시험시간과 문항 수를 조절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