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강호동, 녹화 전에 대게 먹었다고 혼나"(아는형님)

"대게가 나왔는데 녹화 준비 하면서 너무 먹고 싶어서 먹어"
혜리/사진=JTBC '아는형님'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강호동에게 과거 혼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혜리는 "나는 많이 먹고 호동이처럼 늘 열심히 한다"고 운을 뗐다.이를 들은 강호동은 "혜리가 먹을 때 복스럽게 먹어"라고 칭찬했다. 이에 혜리는 "그런데 왜 그때 뭐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10년 전에"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깜짝 놀란 강호동은 "내가 먹는 걸로 그런 얘기 안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혜리는 "그때가 '스타킹' 때였다"며 "그런데 호동이는 은인"이라면서도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그 순간만큼은 속상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혜리는 "그때가 대게가 나왔는데 녹화 준비를 하면서 내가 너무 먹고 싶어서 먹었다"며 "그런데 녹화 전에 먹냐며 혼났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곧바로 강호동은 "혜리가 워낙 복스럽게 잘 먹으니까 시청자분들이 보셨으면 했다"고 수습했다. 그러나 혜리는 "녹화 시작해도 먹을 수 있는데,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