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혜리, 힘들 때 괜찮냐 물어봐줘"…결국 눈물(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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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동안 아무에게도 얘기 안 하고
힘들었는데 물어봐줘서 정말 든든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혜리와 로제가 출연했다.이날 로제는 "밥을 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혜리가 나를 붙잡더니 '너 괜찮아?'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좀 많이 힘들었다. 너무 힘들 땐 얘기하기 싫지 않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로제는 "그런데 언니가 참는 것보단 얘기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무슨 일이냐고 했다. 내가 펑펑 울면서 솔직한 얘기를 했었다. 되게 속 시원하더라"며 "몇 개월 동안 아무에게도 얘기 안 하고 힘들었는데 물어봐줘서 정말 든든했다"고 고백했다. 옆에 있던 혜리는 "로제 성격이 티 안내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늘 참고 울고 그런 스타일이다. 나는 다 티낸다"며 "나한테 얘기해줄 수 있을까 했는데 고맙게도 얘기해줘서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