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유선 10%' 포기 바보같은 결정이지만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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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사진)는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룰 합의와 관련해 "바보 같은 결정을 했지만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명분은 크지 않고 실리도 없을 것이라는 반대가 있었다. 실제 협상 결과도 그렇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묻는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는 데 합의를 마쳤다. 조사 방식은 안 후보 측이 주장한 '무선전화 100%'로 결정됐다.
오세훈 후보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원칙(유선전화 포함)을 지키고자 했지만, 국민들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원칙은 없었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정권 심판을 해야겠다는 각오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동 기자 nar@hankyung.com
오세훈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명분은 크지 않고 실리도 없을 것이라는 반대가 있었다. 실제 협상 결과도 그렇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전날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경쟁력과 적합도'를 각각 묻는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는 데 합의를 마쳤다. 조사 방식은 안 후보 측이 주장한 '무선전화 100%'로 결정됐다.
오세훈 후보는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 원칙(유선전화 포함)을 지키고자 했지만, 국민들과의 약속보다 더 중요한 원칙은 없었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 정권 심판을 해야겠다는 각오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동 기자 n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