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명 확진…제천 사우나발 n차 감염 등 이어져

2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에 거주하는 40대 A씨와 60대 B씨, 50대 C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천수사우나 관련 n차 감염 사례다.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미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B씨도 자가격리를 해오다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6일 이후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C씨는 기침, 가래, 오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감염경로는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C씨의 가족 3명을 우선 진단검사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 진천에서는 지난 지난달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지역 육가공업체 관련 확진자(충북 1664번)의 10대 가족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2천31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