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풍요와 창조의 시기로 만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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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를 풍요와 창조의 시기로 만들려면
필자가 대학,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경력개발론과 취업전략에 대한 강의를 하는 관계로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토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최종 편에 가까운 취업준비생들의 응시자료를 피드백 해주는 과정에서 읽게 되는 지원동기와 겪었던 위기극복 노력, 또 잘 할 수 있는 자기만의 능력, 도전적 목표에 대한 성취경험 등을 서술한 소개서를 읽다 보면 나 스스로도 감동할 만큼 청년들은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이토록 훌륭한 인재들은 입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는 회사의 핵심인재로, 또 다른 일부는 주변부 인재로 갈리게 된다. 조직 내에서 핵심인재가 되어 회사의 주요한 업무를 성과 있게 추진하면서 주위의 인정과 후원 속에서 목표했던 직위에 도달하며, 나이가 들더라도 퇴출요구를 받지 않고 정년까지 왕성하게 일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안타깝게도 직장인들을 핵심인재가 되느냐 주변부인재가 되느냐 하는 두개의 트랙 중 하나에 서게 한다.
핵심인재가 되어 전문성을 더욱 더 쌓아가면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면 직장 내에서 그 사람의 경제수명은 길어지게 된다. 회사 내에 경제수명이 긴 인재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회사의 시장수명 역시 더 길어지고 건실해짐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면 직장인이 자신의 경제수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경제수명은 통상적으로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근로시장에서 일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일컫고 있으므로,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일 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력은 꾸준한 자기개발 활동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기개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관심분야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여 자기 경험을 나누고 이슈에 관해 토론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것 등은 손쉬우면서도 중요한 자기개발 활동이다. 또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모임에서 직장생활 2~4년차 되는 사람들에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은지를 물어본바, 대다수의 답변은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이었다. 책을 많이 읽으니 ‘기안작성을 할 때 단어나 문장이 세련되어 지고 내용에 자신감 붙고, 뭔가 소신을 갖게 된다.’ 고 말했던 젊은 직장인의 대답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 한편 중요한 것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경력개발계획을 확립시키고 성취시켜 가는 것이다. 입사 초기부터 자신의 경력구상과 경력형성의 착수를 통해 ‘경력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하여 30대 후반이 되면 회사 내에서 ‘직무전문가’가 되어 ‘아! 그 일은 누구한테 물어보면 돼…’ 하는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브랜드를 확립시켜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40대부터는 회사 밖에서도 ‘전문가’로 통하고 남들 앞에 자신이 초청되어 갈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중년으로 들어서는 40이라는 나이는 사람을 보다 더 심오해지게 한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더 좋은 작품을 창조해 내고, 외교관은 국제무대에서, 경영자는 사업무대에서 직장인은 일터라는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공헌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성인발달학의 대가인 대니얼 레빈슨 전 예일대 교수는 35, 36세부터 40세까지는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시기(becoming one’s own man)’ 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해 젊은 시절의 야망과 목표실현(make it)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30대 후반에는 자신의 직업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적재적소에 정착하면서 또한 경력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
30대 후반까지 인생굳히기를 위해 ‘올인’한 결과 성공적일 경우에는 중년초기에 겪게 되는 ‘40대 위기’를 별 파동 없이 거치면서 성공자로 남게 된다. 그 반대로 30대의 직장생활이 부실할 경우에는 실패자로 갈리게 된다.
40대는 가장 화려하고 만족스러운 리듬으로 보내야 하는 ‘풍요와 창조의 시기’이다. 40대에 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느냐의 여부는 결과적으로 20대와 30대를 어떤 자세로 보냈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중년의 성공이라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20대 청년 시절의 꿈과 목표 및 실천력에서부터 출발하여, 30대 직장인 시절의 생각과 행동거지가 40이후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갈라놓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이후 개인의 경제수명이 길고 짧음은 온전히 자기책임인 것이다.
그러니 직장인은 입사원서를 쓰던 시절의 간절한 희망과 공헌의지를 입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자기개발과 경력개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이고 경제수명을 탄탄하게 키워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중년의 인생이 풍요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
필자가 대학,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경력개발론과 취업전략에 대한 강의를 하는 관계로 취업준비생들로부터 자기소개서에 대한 검토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친 최종 편에 가까운 취업준비생들의 응시자료를 피드백 해주는 과정에서 읽게 되는 지원동기와 겪었던 위기극복 노력, 또 잘 할 수 있는 자기만의 능력, 도전적 목표에 대한 성취경험 등을 서술한 소개서를 읽다 보면 나 스스로도 감동할 만큼 청년들은 열정과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이토록 훌륭한 인재들은 입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는 회사의 핵심인재로, 또 다른 일부는 주변부 인재로 갈리게 된다. 조직 내에서 핵심인재가 되어 회사의 주요한 업무를 성과 있게 추진하면서 주위의 인정과 후원 속에서 목표했던 직위에 도달하며, 나이가 들더라도 퇴출요구를 받지 않고 정년까지 왕성하게 일 할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바라는 바일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안타깝게도 직장인들을 핵심인재가 되느냐 주변부인재가 되느냐 하는 두개의 트랙 중 하나에 서게 한다.
핵심인재가 되어 전문성을 더욱 더 쌓아가면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되면 직장 내에서 그 사람의 경제수명은 길어지게 된다. 회사 내에 경제수명이 긴 인재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회사의 시장수명 역시 더 길어지고 건실해짐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면 직장인이 자신의 경제수명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경제수명은 통상적으로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근로시장에서 일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일컫고 있으므로, 제대로 대접받으면서 일 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실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력은 꾸준한 자기개발 활동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기개발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관심분야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활동하는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여 자기 경험을 나누고 이슈에 관해 토론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것 등은 손쉬우면서도 중요한 자기개발 활동이다. 또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필자가 여러 모임에서 직장생활 2~4년차 되는 사람들에게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은지를 물어본바, 대다수의 답변은 책을 많이 읽는 다는 것이었다. 책을 많이 읽으니 ‘기안작성을 할 때 단어나 문장이 세련되어 지고 내용에 자신감 붙고, 뭔가 소신을 갖게 된다.’ 고 말했던 젊은 직장인의 대답이 잊혀지지 않는다.
또 한편 중요한 것은, 신입사원 시절부터 경력개발계획을 확립시키고 성취시켜 가는 것이다. 입사 초기부터 자신의 경력구상과 경력형성의 착수를 통해 ‘경력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하여 30대 후반이 되면 회사 내에서 ‘직무전문가’가 되어 ‘아! 그 일은 누구한테 물어보면 돼…’ 하는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브랜드를 확립시켜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40대부터는 회사 밖에서도 ‘전문가’로 통하고 남들 앞에 자신이 초청되어 갈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 중년으로 들어서는 40이라는 나이는 사람을 보다 더 심오해지게 한다. 그래서 예술가들은 더 좋은 작품을 창조해 내고, 외교관은 국제무대에서, 경영자는 사업무대에서 직장인은 일터라는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공헌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성인발달학의 대가인 대니얼 레빈슨 전 예일대 교수는 35, 36세부터 40세까지는 ‘온전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시기(becoming one’s own man)’ 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해 젊은 시절의 야망과 목표실현(make it)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30대 후반에는 자신의 직업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적재적소에 정착하면서 또한 경력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야 하는 시기임이 분명하다.
30대 후반까지 인생굳히기를 위해 ‘올인’한 결과 성공적일 경우에는 중년초기에 겪게 되는 ‘40대 위기’를 별 파동 없이 거치면서 성공자로 남게 된다. 그 반대로 30대의 직장생활이 부실할 경우에는 실패자로 갈리게 된다.
40대는 가장 화려하고 만족스러운 리듬으로 보내야 하는 ‘풍요와 창조의 시기’이다. 40대에 보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느냐의 여부는 결과적으로 20대와 30대를 어떤 자세로 보냈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중년의 성공이라는 것은 어느 한 순간에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20대 청년 시절의 꿈과 목표 및 실천력에서부터 출발하여, 30대 직장인 시절의 생각과 행동거지가 40이후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갈라놓는 것이다. 따라서 중년이후 개인의 경제수명이 길고 짧음은 온전히 자기책임인 것이다.
그러니 직장인은 입사원서를 쓰던 시절의 간절한 희망과 공헌의지를 입사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자기개발과 경력개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시장가치를 높이고 경제수명을 탄탄하게 키워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중년의 인생이 풍요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