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생각의 문을 열면 기업 미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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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1년에 두 차례 소박한 별장에 1주일간 틀어박혀 직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를 꼼꼼히 검토한 뒤 향후 전략을 마련하는 이른바 ‘생각주간(Think Week)’을 갖는다.
그는 지난 95년 생각주간에 읽었던 보고서에서 영감을 받아 ‘인터넷의 조류’라는 유명한 보고서를 작성했다.MS는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개발해 브라우저 시장을 잡고 있던 넷스케이프를 물리쳤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연말을 맞아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내면을 돌아보면서 일과 삶의 조화(Work and Life Balance),가족과 종업원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자.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곧 CEO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기업과 인생의 근본을 깨달으며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모색할 만한 책을 선물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뜻깊다.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은 ‘한국의 피터드러커’라고 불리며 여러 학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과 인간을 탐구하는 경영철학자의 명저다.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영과 세상의 접점을 찾은 그의 경영철학은 ‘앞서야 한다는 경쟁 심리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에 강한 조직,기본에 성실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운다.
삶과 일,기업의 근본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과 기업경영의 발전은 그 근간을 이루는 기본에 대한 진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경영이란 무엇인가'(조안 마그레타 지음,김영사)는 공동의 성과를 가능하게 해주는 규율이 곧 경영이며,경영의 사명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경영’은 ‘인간’을 핵심으로 하는 학문이다.
실제로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원칙의 기본은 인간이다.
기업이 인간을 대하는 것이나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것은 모두 보편적인 삶의 작동원리에 근거한다.
진실하고 사려 깊은 마음에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어질 수 있고 기업의 가치는 상승하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경영하라'(톰 피터스 지음,21세기북스)의 저자는 자신이 기존에 주장했던 내용들을 완전히 파괴해 버린다.
“당신은 과거에 묶어두는 ‘배’를 불태워본 적이 있는가?” 이제 인재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으뜸요소로 바뀐 지식경제 시대에 경영자는 항상 전능해야 한다는 ‘무결점의 틀’에서 빠져 나와 조직원들이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라’고 끝을 맺는다.
자칫 자기 임기나 자기가 재임하는 기간만 기준으로 생각하는 단기 안목적인 시각을 버리고 작은 성취에 자만하기 쉬운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긴 안목으로 읽으라고 외친다.
‘러브마크'(케빈 로버츠 지음,서돌)에서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사치&사치의 CEO로부터 ‘변함없는 고객 충성도를 누리며 장수하는 브랜드,소비자가 강한 감성적 애착을 느끼는 브랜드들의 성공 뒤에 숨은 비결은 사랑’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노베이터'(김영세 지음,랜덤하우스중앙)는 ‘디자인 구루’로 불리는 최고 산업 디자이너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탈출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혁신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보다 덜 주목받지만 보다 높은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시장을 찾아서 끊임없이 자신을 다시 포지셔닝하라는 것이다.
‘iCon 스티브 잡스'(제프리 영 외 지음,민음사)는 시대를 앞선 애플 창업자의 창의력과 비전,집념을 전기적으로 보여준다.
잡스라는 오만한 천재 기술마니아가 추락과 죽음의 문턱을 넘으며 어떻게 예술가로서,인간으로서 거듭나게 되는지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성장과 혁신'(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외 지음,비즈니스북스)은 지도 없이 신대륙을 찾아야 하는 CEO를 위한 책.핵심 주제어는 ‘파괴적 혁신’.결론에 제시된 14가지 판단의 지침은 두 가지 대원칙으로 정리될 수 있다.과거는 무조건 나쁘다는 어리석은 ‘무정부주의적 혁신관’을 버리라는 것과 ‘새 술’은 완전히 새로운 부대에 담으라는 것이다.
(출처) 한국경제신문(2005.11.28) /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
그는 지난 95년 생각주간에 읽었던 보고서에서 영감을 받아 ‘인터넷의 조류’라는 유명한 보고서를 작성했다.MS는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개발해 브라우저 시장을 잡고 있던 넷스케이프를 물리쳤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 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엄청난 양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연말을 맞아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내면을 돌아보면서 일과 삶의 조화(Work and Life Balance),가족과 종업원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에 대해 고민해보자.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곧 CEO의 지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기업과 인생의 근본을 깨달으며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모색할 만한 책을 선물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뜻깊다.
‘경영 경제 인생 강좌 45편'(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은 ‘한국의 피터드러커’라고 불리며 여러 학문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과 인간을 탐구하는 경영철학자의 명저다.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영과 세상의 접점을 찾은 그의 경영철학은 ‘앞서야 한다는 경쟁 심리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에 강한 조직,기본에 성실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운다.
삶과 일,기업의 근본에 대한 탁월한 안목과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인생과 기업경영의 발전은 그 근간을 이루는 기본에 대한 진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경영이란 무엇인가'(조안 마그레타 지음,김영사)는 공동의 성과를 가능하게 해주는 규율이 곧 경영이며,경영의 사명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경영’은 ‘인간’을 핵심으로 하는 학문이다.
실제로 이 책에 소개된 모든 원칙의 기본은 인간이다.
기업이 인간을 대하는 것이나 인간이 인간을 대하는 것은 모두 보편적인 삶의 작동원리에 근거한다.
진실하고 사려 깊은 마음에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어질 수 있고 기업의 가치는 상승하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경영하라'(톰 피터스 지음,21세기북스)의 저자는 자신이 기존에 주장했던 내용들을 완전히 파괴해 버린다.
“당신은 과거에 묶어두는 ‘배’를 불태워본 적이 있는가?” 이제 인재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으뜸요소로 바뀐 지식경제 시대에 경영자는 항상 전능해야 한다는 ‘무결점의 틀’에서 빠져 나와 조직원들이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라’고 끝을 맺는다.
자칫 자기 임기나 자기가 재임하는 기간만 기준으로 생각하는 단기 안목적인 시각을 버리고 작은 성취에 자만하기 쉬운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긴 안목으로 읽으라고 외친다.
‘러브마크'(케빈 로버츠 지음,서돌)에서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사치&사치의 CEO로부터 ‘변함없는 고객 충성도를 누리며 장수하는 브랜드,소비자가 강한 감성적 애착을 느끼는 브랜드들의 성공 뒤에 숨은 비결은 사랑’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노베이터'(김영세 지음,랜덤하우스중앙)는 ‘디자인 구루’로 불리는 최고 산업 디자이너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탈출하여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 가치혁신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보다 덜 주목받지만 보다 높은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시장을 찾아서 끊임없이 자신을 다시 포지셔닝하라는 것이다.
‘iCon 스티브 잡스'(제프리 영 외 지음,민음사)는 시대를 앞선 애플 창업자의 창의력과 비전,집념을 전기적으로 보여준다.
잡스라는 오만한 천재 기술마니아가 추락과 죽음의 문턱을 넘으며 어떻게 예술가로서,인간으로서 거듭나게 되는지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성장과 혁신'(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외 지음,비즈니스북스)은 지도 없이 신대륙을 찾아야 하는 CEO를 위한 책.핵심 주제어는 ‘파괴적 혁신’.결론에 제시된 14가지 판단의 지침은 두 가지 대원칙으로 정리될 수 있다.과거는 무조건 나쁘다는 어리석은 ‘무정부주의적 혁신관’을 버리라는 것과 ‘새 술’은 완전히 새로운 부대에 담으라는 것이다.
(출처) 한국경제신문(2005.11.28) / 강경태 한국CEO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