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암스트롱, 내 이럴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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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 암스트롱 곁에 있었던 사람들은 알았을 것이다.
그에게 이런 결과가 돌아오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것을…
모든 일을 끝까지 비밀로 숨길 수도 없고, 거짓과 속임수는 들통난다는 것을…
‘오늘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고통은 순간이지만 포기의 여파는 평생이다.’
‘암은 내 육신을 바꾸어놓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정신을 바꿔놓았을 뿐이다.’
험한 미국 텍사스의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과 양아버지의 횡포는
오히려 자신의 삶을 저돌적으로 살아가는 발판이 됐다.
25살, 고환암 암세포가 그의 폐와 뇌에까지 퍼진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이겨냈다.
그는 199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일궈냈고,
2005년까지 내리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일약 세계적인 영웅이 됐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잊혀져야 하는 존재”로 전락했다.
한때 인간 승리의 상징이었던 그가 당시 도핑 검사에 걸리지 않을 다양하고
치밀한 방법에 의해 약물을 시도했고, 그런 방법과 약물을 주위에 권했을 뿐 아니라
유통했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 7연패(1999년~2005년)의
기록을 박탈했고, 그 기간 동안에는 우승자를 빈 공간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하려면 평균 41km의 속도로 3600 km을 달려야 한다. 그 중 2km가 넘는 업힐(Up-hill)을 포함하여 산악구간이 160여km에 달하는 경기로 인간의 체력과 극기로 요구한다.)
무시무종(無始無終)이란…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는 말이다.
뭔가 하지도 않고 결론만 바라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성공엔 반드시 시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바로 유시유종(有始有終-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하려면
시종일관(始終一貫-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똑같음)해야 한다는 말이다.
시작과 그 시작을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시작에 따른 결과가 마지막에 있기 때문이다.
그에겐 암을 극복하고 이겨야 한다는게 너무도 중요했다.
그런데 단지 이기려고만 했던 것은 아닐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그는 잊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기에 임하는 올바른 태도다.
그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겼던게 아니었다.
다른 것의 도움을 받았고 그것도 운동선수라면 하지 말아야 할 방법이었다.
그의 정신력에 박수를 쳤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된 이유다.
삶에 정답은 없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극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과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랜스 암스트롱, 그는 도로사이클의 간판스타 정도가 아니라
암 환자와 고통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었다.
그런데 그 희망이 무너진 것이다.
“고통은 일시적이다. 고통은 잦아들고, 그 자리를 다른 것이 메우게 된다.
하지만 고통과의 싸움을 중간에 그만두면 고통은 영원히 지속된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법이 틀렸다.
‘프로포폴’이라는 우유주사 중독이 사회적으로 이슈다.
세계적 팝가수 마이클잭슨도 2009년 프로포폴 과다사용으로 사망했다.
어떤 사람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이 주사를 맞기 위해 썼다고 한다.
연예인처럼 바쁜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인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사용된 수면마취제는 피로회복도 좋고 잠시만 자도 몸이 상쾌한 느낌이라서 사용했다고 한다.
고통의 한 순간을 아주 쉽게 넘기려고 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결과는 처참했다.
약물중독, 더 핍폐해진 삶, 그리고 사람들의 외면…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아진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되고, 더 외로워지고, 잠 못드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다. 어려운 순간을 쉽게 넘기는 방법도 없다.
자신의 호흡과 심장을 속이지 말아라.
당분간은 속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갈 수록 더 위험해진다.
현재의 자신과 솔직하게 만나고,
가짜로 순간을 극복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이겨낼 자신을 만들어라.삶에서 쉽게 해결하려는 편법을 찾지말고,
느리지만 자신과 대화하고, 자숙시키면서 올바른 답을 찾도록 하라.
돌아가고 천천히 간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아라.
모든 것은 천천히 자라나는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의 말처럼
오늘이 남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첫날이길 바란다.
그에게 이런 결과가 돌아오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것을…
모든 일을 끝까지 비밀로 숨길 수도 없고, 거짓과 속임수는 들통난다는 것을…
‘오늘은 남은 인생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고통은 순간이지만 포기의 여파는 평생이다.’
‘암은 내 육신을 바꾸어놓은 것은 아니다. 다만 내 정신을 바꿔놓았을 뿐이다.’
험한 미국 텍사스의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과 양아버지의 횡포는
오히려 자신의 삶을 저돌적으로 살아가는 발판이 됐다.
25살, 고환암 암세포가 그의 폐와 뇌에까지 퍼진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이겨냈다.
그는 199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일궈냈고,
2005년까지 내리 7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일약 세계적인 영웅이 됐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잊혀져야 하는 존재”로 전락했다.
한때 인간 승리의 상징이었던 그가 당시 도핑 검사에 걸리지 않을 다양하고
치밀한 방법에 의해 약물을 시도했고, 그런 방법과 약물을 주위에 권했을 뿐 아니라
유통했다는 사실이 발표되면서 투르 드 프랑스 종합우승 7연패(1999년~2005년)의
기록을 박탈했고, 그 기간 동안에는 우승자를 빈 공간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투르 드 프랑스를 우승하려면 평균 41km의 속도로 3600 km을 달려야 한다. 그 중 2km가 넘는 업힐(Up-hill)을 포함하여 산악구간이 160여km에 달하는 경기로 인간의 체력과 극기로 요구한다.)
무시무종(無始無終)이란…
시작이 없으면 끝도 없다는 말이다.
뭔가 하지도 않고 결론만 바라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다.
성공엔 반드시 시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그에 따른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바로 유시유종(有始有終-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하려면
시종일관(始終一貫-처음과 끝이 한결같이 똑같음)해야 한다는 말이다.
시작과 그 시작을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그 시작에 따른 결과가 마지막에 있기 때문이다.
그에겐 암을 극복하고 이겨야 한다는게 너무도 중요했다.
그런데 단지 이기려고만 했던 것은 아닐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그는 잊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기에 임하는 올바른 태도다.
그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겼던게 아니었다.
다른 것의 도움을 받았고 그것도 운동선수라면 하지 말아야 할 방법이었다.
그의 정신력에 박수를 쳤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된 이유다.
삶에 정답은 없지만 사람들은 자신을 극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과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다.
랜스 암스트롱, 그는 도로사이클의 간판스타 정도가 아니라
암 환자와 고통을 이겨내고자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이었다.
그런데 그 희망이 무너진 것이다.
“고통은 일시적이다. 고통은 잦아들고, 그 자리를 다른 것이 메우게 된다.
하지만 고통과의 싸움을 중간에 그만두면 고통은 영원히 지속된다.”
그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법이 틀렸다.
‘프로포폴’이라는 우유주사 중독이 사회적으로 이슈다.
세계적 팝가수 마이클잭슨도 2009년 프로포폴 과다사용으로 사망했다.
어떤 사람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이 주사를 맞기 위해 썼다고 한다.
연예인처럼 바쁜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인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사용된 수면마취제는 피로회복도 좋고 잠시만 자도 몸이 상쾌한 느낌이라서 사용했다고 한다.
고통의 한 순간을 아주 쉽게 넘기려고 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결과는 처참했다.
약물중독, 더 핍폐해진 삶, 그리고 사람들의 외면…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아진다.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성장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은 일들을 하게 되고, 더 외로워지고, 잠 못드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없다. 어려운 순간을 쉽게 넘기는 방법도 없다.
자신의 호흡과 심장을 속이지 말아라.
당분간은 속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갈 수록 더 위험해진다.
현재의 자신과 솔직하게 만나고,
가짜로 순간을 극복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이겨낼 자신을 만들어라.삶에서 쉽게 해결하려는 편법을 찾지말고,
느리지만 자신과 대화하고, 자숙시키면서 올바른 답을 찾도록 하라.
돌아가고 천천히 간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아라.
모든 것은 천천히 자라나는게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의 말처럼
오늘이 남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첫날이길 바란다.